▲호반건설 사옥 전경. (자료제공=호반건설)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140억 원의 공사 및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란 게 호반건설 측의 설명이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매년 명절을 맞아 협력사에 대한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지급을 통해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지원을 지속해 왔다.
이번 명절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올해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을 통해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협력사의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부스 지원, 근로자의 날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협력사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