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서울시 차선 시인성 향상 사업 참여…비정형돌출형 차선 적용

입력 2024-09-09 10:11수정 2024-09-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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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페인트공업이 여의도 일대 기존 중앙선 차선을 ‘비정형돌출형 차선’으로 재도색했다. 이 차선은 별도 차선 제거 작업 없이 재도장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은 8일 서울특별시가 진행하는 ‘차선 시인성 향상 사업’에 참여해 여의도 일대 도로에 ‘비정형돌출형(STRUCTURE TYPE) 차선’을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차선 시인성 향상 사업'은 서울시가 여의도동, 서초동 등 6개소 왕복 36.8km 구간에 새로운 차선 기술 등을 적용해 서울시만의 선명하고 안전한 차선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 중 삼화페인트는 여의도 여의동로와 여의서로 왕복 10km에 해당하는 구간 중앙선에 ‘비정형돌출형 차선’을 적용했다.

‘비정형돌출형 차선’은 삼화페인트가 노면표지용 사업에 진출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고성능 차선이다. 이 차선은 차선 반사 성능이 현재 개발된 차선 중 가장 앞선 차선 형식으로, 명확한 차선 시인성과 강한 내구성이 장점이다.

삼화페인트의 ‘비정형돌출형 차선’은 높은 도막 두께와 울퉁불퉁한 구조적 특징으로 빗물에도 차선이 쉽게 잠기지 않고, 차량 전조등의 빛을 일반 2D 차선에 비해 더 넓게 반사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차선은 내구연한이 기존 차선에 비해 1.5배 길고, 유지보수가 간편해 차선 정비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운전자라면 차선이 안 보이는 공포를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며 “시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야간, 우천시에도 잘 보이고 동시에 유지보수가 간편한 고성능 차선 적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8월 서울시가 주관하는 ‘노면표지 시범사업’에서 ‘비정형돌출형 차선’을 처음 선보였고, 이번 서울시의 ‘차선 시인성 향상 사업’에 ‘비정형돌출형 차선’을 본격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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