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60명 해외 구매자 서울 방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산업 교류의 장인 ‘2024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를 이달 10일부터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는 국내외 의료관광업계 300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중동, 인도, 몽골 등 20개국 60명의 해외 구매자가 직접 서울을 방문해 의료관광 국내 판매자와 일대일 대면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의료관광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사전답사 여행 △개막식·일대일 의료관광기업상담 △특별강연 및 네트워킹의 밤 △체험형 홍보부스 △서울의료관광설명회로 구성돼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의료관광기업 상담회는 10~11일 양일간 진행한다. 사전에 상담 예약을 통해 매칭된 해외 구매자와 국내 판매자 간의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하며 의료관광상품 소개, 기업홍보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의료관광 업계 관계자들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밤이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의 다양한 의료, 웰니스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서울 브랜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마이소울샵’과 더불어 의료‧웰니스 기관 5개사(대영성형외과·밝은눈안과·빌라에르바티움·여용국한방스파·젠테라피내츄럴힐링센터)가 참여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인 상급종합병원 5개소(경희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병원)가 서울의료관광설명회를 진행해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서울 의료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서는 1409건의 상담 실적과 2400만여 달러(한화 320여억 원)라는 역대 최고 계약 협의액을 달성한 바 있다. 시는 서울 의료관광의 시장 성장률을 고려하면 올해 행사에서는 더욱 높은 계약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세계적인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가 무궁무진한 도시로서 국제 의료관광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의료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꾸준히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