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미 기준금리 향배 가늠할 물가 발표 대기하며 반등

입력 2024-09-10 07:18수정 2024-09-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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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는 CPI, 12일에는 8월 PPI 공개

▲사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광고. 신태현 기자 holjjak@

국제 금값이 9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10달러(0.32%) 오른 온스당 2532.7달러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는 0.72% 하락했으나 1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 기준금리 향배를 가늠해줄 물가 발표를 대기하며 변동폭은 제한됐다. 이번주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에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가능성은 73%, 0.50%p 하향할 가능성은 27%로 집계됐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 수익도 배당금도 지급하지 않는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게 돼 금값에 유리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기준금리 인하 관측으로 금 매입이 이뤄졌다”면서 “하지만 이번 주 나오는 물가 지표를 통해 이를 판별하기 위해 적극적인 거래는 제한됐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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