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수색 11 재정비촉진구역이 정비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다. 수색 13 재정비촉진구역은 1486가구 규모의 재정비 촉진 계획 안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제7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평구 수색동 32-13번지 일대 수색 11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색 11 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경의중앙선 수색역 인근에 위치한 구역으로 2008년 5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시 촉진구역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사업 미추진 지역이다. 이번 촉진계획 변경으로 촉진구역에서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 예정이다.
대상지는 입지여건 상 교통관문 거점 및 광역기능의 역할이 필요한 지역으로 존치관리구역 전환 이후에도 주민 의사에 따라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대안정비 사업이 추진 가능하다.
촉진구역 지정 당시 계획된 도시계획도로는 촉진지구 도로망 연계를 위해 유지돼 향후 대안사업 등 추진 시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선 은평구 수색동 341-6번지 일대 수색 13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 됐다.
수색 13 재정비촉진구역은 경의중앙선 수색역 인근에 위치한 구역으로 총 1486가구(공공 300가구 포함) 규모로 지난해 7월 31일 임시사용 승인됐으며, 전체 사업준공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촉진구역 내 공원에서 해제된 시설이 위치 및 조성 현황에 적합한 경관녹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변경된 촉진계획에 따라 향후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고 정비사업 준공인가 및 이전고시를 거쳐 전체 사업준공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