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새 아아폰을 공개한 애플의 주가 강보합세에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기대를 밑돌면서 애플의 주가와 동반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4% 내린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최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다. 그러나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220.91달러에 그쳤다. 이날 나스닥 지수가 1.16% 오른 것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1위 종목의 상승폭 치고는 내린 것이나 다름없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기능 외에 깜빡 발표가 없었다. 대부분 이미 시장에 알려지거나 소개된 내용이었다.
애플은 AI 기능의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달 베타버전으로 선보이고 영어로 우선 출시한다. 내년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른 언어를 지원할 에정이다. 아이폰의 AI 기능 탑재는 사실상 내년에 가능할 전망이다. 아이폰16에 AI 기능이 온전히 탑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이폰16 판매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 등을 공급해 아이폰향 매출 비중이 80% 수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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