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집단햅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후 발표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4년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12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오전 10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을 담화 발표 형식으로 할 예정이다.
담화문은 응급 의료 종합 상황 및 국민께 드리는 당부 말씀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담화 발표 이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한다.
한 총리가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지난 5월 16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응급실 운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의사와 간호사를 합해 약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각종 건강보험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를 지원하고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도 지정할 계획이다.
이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달 4∼9일 국립대병원 7곳, 사립대병원 23곳, 지방의료원 14곳, 특수목적공공병원 10곳, 민간중소병원 7곳 등 65곳 의료기관의 노조 지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2곳(64.6%)은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