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시에 신청해 심사 거쳐 등록…패키지 프로그램 판매
▲롯데호텔 제주 야외정원 ‘원생정원(原生庭園)’이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국가가 인정하는 민간정원에 등재됐다. (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 제주의 야외정원 ‘원생정원(原生庭園)’이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국가가 인정하는 ‘민간정원’에 등재됐다.
11일 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올해 4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사전인증제도 검토를 거쳐 제주시에 민간정원 등록을 신청했다. 이후 현장심사를 거쳐 제주 제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가운데 일정 자격 요건과 조성 수준의 우수성 등을 심사해 시에서 인정한 정원을 말한다.
롯데호텔은 원생정원에서 더 깊은 감동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싱어송라이터 심규선과 손잡고 올 연말까지 하루 4차례 정원과 어울리는 트랙을 선별해 들려준다.
또 원생정원 도슨트 프로그램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 ‘드로잉 유어 어텀 가든(Drawing Your Autumn Garden)’ 패키지를 판매한다. 패키지는 2인실 객실 1박, ACE 원생정원 도슨트 프로그램과 석창포 다도 체험 2인 1회 혜택, 50실 한정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꽃 컬러링북, 색연필 1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제주의 독특한 교목들로 숲의 느낌을 살리고 곶자왈 특징을 반영한 지반 위에 다채로운 식물들을 가꾸며 정성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며 “제주를 품은 정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정원을 즐기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