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노선 취항…주 3회 운항

입력 2024-09-11 14: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인천공항서 취항 기념식 진행
고효율 신기재 보잉 787-9 투입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오른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1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232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리스본 취항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인천-리스본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리스본 직항 왕복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편명은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이다.

KE921편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1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 10분(현지시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KE922편은 같은 요일 오후 10시 10분(현지시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KE921편 여정에는 15시간 10분, KE922편 여정에는 13시간이 소요된다.

기종은 프레스티지클래스 24석, 이코노미클래스 254석 등 총 278석을 장착한 보잉 787-9를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전 11시 50분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232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우기홍 사장, 고광호 한국지역본부장 등 대한항공 주요 임직원과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 이네스 케이로스 포르투갈 관광청 한일 담당 이사, 공항 유관 기관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리스본 직항 노선의 성공적인 첫 취항을 기념하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같은 날 오후 리스본 현지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신규 취항 환영 행사가 열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직항 노선 신설로 리스본과 인근 도시를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대한항공은 이번 리스본 신규 취항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견고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