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 앞두고 주한미군사령관 교체...육군 중장 브런슨 지명

입력 2024-09-12 08:06수정 2024-09-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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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임명까지 상원 인준 필요

▲사진=연합뉴스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한미군을 지휘하는 한미 연합사령관이 교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이비어 T. 브런슨<사진> 육군 중장을 한미 연합사령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브런슨 중장의 대장 진급도 재가했다. 연합사령관은 주한 미군 사령관과 유엔군 사령관을 겸직하며, 최종 임명을 위해서는 상원 인준이 필요하다.

현재 브런슨 중장은 미국 워싱턴주의 루이스-매코드 합동기지에서 육군 1군단장을 맡고 있다. 미 육군 1군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4만여 명의 육군을 지휘하는 사령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브런슨 중장은 버지니아주에 있는 햄프턴대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1990년 보병 장교로 임관했다. 이후 재래식 부대와 특수작전 부대에서 다양한 참모 및 지휘 보직을 맡았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작전에도 참여했다.

현 한미 연합사령관인 폴 러캐머라 장군은 2020년 12월에 지명돼 2021년 7월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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