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12일 혁신 스타트업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견기업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지원하는 2024년 '아이엠 챌린지(I’M Challenge)'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10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2024년 'I’M Challenge'를 개최, 15개 혁신 스타트업의 IR피칭을 진행하고 최종 10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중견련은 5월 중견기업 수요기술 및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으로 8월 1차 서면평가, 9월 중견기업-스타트업 1대1 밋업(Meet-Up) 및 최종 결선을 진행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천만 원의 기술실증(PoC)자금을 비롯해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 입주 지원 및 펀드·투자사 연계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올해 'I’M Challenge'에는 와이지-원, 이랜텍, 텔레칩스, 화신 등 10개 대·중견기업과 협력 희망 분야의 혁신 기술력을 확보한 147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중견련과 서울경제진흥원,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출범한 'I’M Challenge'는 지난해부터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매칭․지원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올해 'I’M Challenge' 성공 요인 분석을 기반으로 중견기업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 스타트업 정보 상시 제공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김민 중견련 회원본부장은 “지난 5월 실시한 ‘중견기업-스타트업 협업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견기업의 56%가 스타트업과 협업 검토 시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정보 부족’을 꼽았다”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호 이해를 높임으로써 산업 경쟁력 제고의 토대인 혁신적 연구개발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