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목적으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Global Open Innovation Week 2024)’ 파트너링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다. 10개 글로벌제약사의 본사 사업개발총괄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국내 기업과 1:1 미팅을 통해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첫째 날에는 컨퍼런스가 열리며, ‘한국 제약산업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논의하고 참여 글로벌제약사들이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희망하는 주요 관심 사업 분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10개 글로벌제약사가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참가기업들과 1: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상세 모집 요강 및 각 글로벌제약사의 관심 기술분야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파트너링 신청은 10월 25일까지 해당 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활성화를 위해 암젠, MSD, 노보 노디스크, 다케다 등 글로벌제약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내 바이오벤처의 다수 기술이전 사례를 창출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주요 바이오기업의 연이은 기술수출 성과는 글로벌제약사들이 한국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 단장은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 및 차세대 모달리티 개발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더욱 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