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지원

입력 2024-09-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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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오른쪽)와 송영구 연세대바이오헬스기술지주 대표가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파크랩)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파크랩과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함께 제공하게 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각각 보유 중인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전문 육성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유 실험실 지원 △후속 투자 유치 △공동 연구개발 추진 △글로벌 진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파크랩은 지난해 바이오 분야 특화 회사인 ‘스파크바이오랩’을 출범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바이오·헬스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된 공유 실험실 플랫폼 ‘메디오픈랩’을 개소하는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메디오픈랩은 입주 기업에 약 20억 원 상당의 최첨단 연구설비를 비롯해 한국건강관리협회(메디체크)가 축적한 1700만 건 이상의 건강 검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스파크랩은 쿼드메디슨, 진캐스트, 이노제닉스, 제노플랜 등 이미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역량 높은 바이오 스타트업 약 20개를 포트폴리오사로 두고 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2021년 설립된 국내 최초 바이오·헬스 기술 특화 투자지주회사로 해당 분야에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파크랩은 지난 10여 년간 280여 개의 우수 스타트업 육성은 물론 바이오 분야 창업자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며 “국내 바이오 분야 창업 허들 완화와 투자 활성화에 힘써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토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구 바이오헬스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되어 온 연세의료원의 수준 높은 연구력과 임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파크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 사업화를 통한 의료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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