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지원·봉사 활동 등 온정 나눔 선도 앞장
공기업은 국가를 지탱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국민 생활에 없어선 안 되는 전기와 가스, 석유 등 에너지 공급과 관리는 물론 도로 건설과 교통안전 관리, 산업인력 수급 관리, 수출 지원 등을 공기업이 담당한다.
공공성을 요구하는 공기업은 국민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공기업은 민간기업 못지않은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공익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을 통해 다른 민간 기업에 모범이 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은 더욱 빛이 난다. 이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가 하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추석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최익규 상임감사위원과 장희승 품질기술본부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약 50명이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1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구매 물품을 경주 아동복지시설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이웃에 온정을 전했다.
한수원은 2016년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 후 본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2차례의 장보기를 통해 5억6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5개 원전 본부도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해 총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고 본부 주변의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추석을 맞아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본사와 전국 사업장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 활동을 벌였다.
먼저, 가스공사 본사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에게 총 1억9000만 원을 지원했다.
앞서 이달 3일 임직원이 모은 성금 1억50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기부금은 대구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한부모가정 등 10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11일에는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법인카드 포인트 전액 4300만 원을 기탁해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43개소에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한다.
이와 함께 전국 14개 사업장 인근 지역 다문화가정·군부대·사회복지시설 등에 총 1억4000만 원에 달하는 쌀과 생필품, 온누리 상품권과 명절 선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준비한 정성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진주중앙시장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업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남동발전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경남지역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통시장 농수산물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진주지역 복지시설 10곳에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또 유관기관과 함께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장바구니 600개를 무료로 배포했으며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홍보캠페인도 병행했다.
김선종 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에 계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9월 2일부터 13일까지를 '전사 추석맞이 사회공헌활동 집중 시행 기간'으로 정하고 본사 및 전국 발전소 주변 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승우 사장을 비롯하여 임직원이 함께 '추석 기간 사랑의 꾸러미 제작 및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랑의 명절 꾸러미 나눔 활동은 이웃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명절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추석연휴 기간 식사 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조손가정의 어르신들과 아동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명절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꾸러미는 국과 반찬 등 즉석식품과 약과, 강정 등 명절 간식으로 채워져 110세대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명절 꾸러미 외에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구입한 우리 농산물 사과 세트도 함께 기증해 지역 농가의 농산물 구매촉진에도 도움을 줬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승우 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제작한 꾸러미가 조손가정의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의 전국 8개 빛드림본부에서도 이번 추석을 맞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복지시설에 지역특산품 및 쌀 전달, 취약계층 가정 및 복지시설 대상 에너지 주거 봉사활동 등 지역특성과 에너지 업을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추석 명절에도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는 국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충남 태안 1789부대 1대대와 8해안감시기동대대를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명절 식료품을 전하고 위로했다. 명절 식료품은 서부발전 임직원의 성과급 반납분과 급여 우수리 등으로 마련된 '사랑나눔이기금'으로 지역 상권에서 구매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본사 사옥과 가까운 곳에서 복무하는 1789부대 장병과 지역 어르신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도록 작은 마음이나마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2000만 원 상당의‘행복(幸福) 꾸러미’를 전달했다.
행복 꾸러미는 수제 모둠전 세트, 한우 불고기, 영양떡, 송편, 전통 다과인 한과 및 식혜 등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된 선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해 상생의 온기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영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포장한 행복 꾸러미는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울산 지역 저소득 다자녀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됐다.
김 사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에 도움을 드리고자 전달식을 마련했다”라며 "작은 마음이라도 조금씩 나누는 훈훈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울산 본사를 비롯해 당진, 동해, 음성 등 발전소 전 지역에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진행하는 등 계속되는 폭염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상생의 온기를 나누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를 '추석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 활력 충전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구매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충남 보령 본사 봉사단 100여 명은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해 지역 내 약 10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지역농산물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 외에도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발전본부, 서울발전본부, 신서천발전봉부 봉사단 역시 주변의 취약계층에 음식과 기념품 등을 전달하고 사랑나눔 김장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지역 맞춤형 활동을 이어 나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전사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추석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 활동을 통해 올여름 집중호우와 기나긴 무더위에 지친 지역주민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15년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한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명절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주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KTL은 폭염과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지역 특산품 등을 구입했다.
행사 이후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인 진주푸드마켓을 찾아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직접 전달했다.
KTL이 구매한 지역 특산품은 진주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및 경남 등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시설 15곳에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김대성 KTL 이사는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우리 이웃들과 늘 변함없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다방면의 지역 상생 및 사랑 나눔 활동을 추진하는 KTL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원주시 및 강원친환경연합사업단과 '2024년 추석맞이 찾아가는 원주푸드 직거래 장터'를 열고, 해당 장터에서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원주아동센터에 후원했다.
KOMIR는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직거래장터와 CSR 사업을 연계한 후원 행사를 6년째 추진하고 있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경기침체로 힘든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라며 매년 직거래장터와 후원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구서구가족센터를 찾아 추석 맞이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에 추석 명절 선물 100세트를 지원했다.
손웅희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2021년부터 대구서구가족센터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 지원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한전KDN은 추석을 맞아 나주 본사와 전국 각지 사업소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기부 및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전KDN 본사 임직원은 10일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생산품을 복지관에 전달하고 복지관 식당에서 '행복밥상' 배식을 통해 전복 아롱사태곰탕과 명절 떡을 지역주민 250여 명에게 전달하며 명절의 의미를 더했다.
한전KDN 임직원의 성금 모금을 통해 구매한 지역농산물은 광주·전남지역 취약계층 복지시설 3곳에 기부하였으며, 기부된 후원금은 장애인 문화 행사, 지역아동 학습지원, 어르신 생활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전KDN 충북사업처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혈압계를 구매하여 인근 지역의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기증하고, 강원사업처 강릉지사는 사무실이 소재한 교이동주민센터에 쌀과 과일을 전달하는 등 전국 사업소에서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역대급 더위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국민의 생활이 힘들지만 모두가 행복한 추석 명절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기본 직무를 수행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다양한 노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