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비상진료체계 차질없이 가동…4대 개혁ㆍ저출생 극복 더욱 박차"

입력 2024-09-19 10:3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청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내년도 예산안에도 대폭 반영"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응급의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응급 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가동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또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 청년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의료ㆍ연금ㆍ노동ㆍ교육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께서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매우 다행스럽게도, 9,700여개의 당직 병․의원 등에서 환자 곁을 지켜주신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의료진들과, 119 구급대원, 응급상황실 근무자 분들 덕분에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휴 동안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 특히 경증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나보다 더 아픈 이웃에게 응급실을 양보해 주신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응급의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응급 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가동하는데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올 추석, 국민들께서 전한 추석 민심은 무엇보다 ‘어려운 민생을 살리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었다"며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 청년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했다.

9월 21일은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청년의 날’이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삼고, 역대 정부 중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일자리, 주거, 자산형성 등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청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내년도 예산안에도 대폭 반영됐다"며 "대학생 누구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을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하고 근로장학금을 14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50% 확대했다"고 했다.

또 "주거안정장학금 4만2000명, 연 240만 원도 신설했고 청년 연구자에게는 연구장려금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청년주택드림대출’, ‘청년월세지원’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