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내년도 예산안에도 대폭 반영"
또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 청년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의료ㆍ연금ㆍ노동ㆍ교육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께서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매우 다행스럽게도, 9,700여개의 당직 병․의원 등에서 환자 곁을 지켜주신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의료진들과, 119 구급대원, 응급상황실 근무자 분들 덕분에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휴 동안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 특히 경증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나보다 더 아픈 이웃에게 응급실을 양보해 주신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응급의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응급 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가동하는데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올 추석, 국민들께서 전한 추석 민심은 무엇보다 ‘어려운 민생을 살리는 데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었다"며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 청년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했다.
9월 21일은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청년의 날’이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삼고, 역대 정부 중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일자리, 주거, 자산형성 등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청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내년도 예산안에도 대폭 반영됐다"며 "대학생 누구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을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하고 근로장학금을 14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50% 확대했다"고 했다.
또 "주거안정장학금 4만2000명, 연 240만 원도 신설했고 청년 연구자에게는 연구장려금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청년주택드림대출’, ‘청년월세지원’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