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강한 비…서울 30㎜·중남부 80㎜ 예보

입력 2024-09-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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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에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23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대전, 부산, 울산, 세종, 충청도, 경상도, 전북자치도, 제주도 산지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저녁까지,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1일까지 경기 남부 20∼60㎜, 서울·인천·경기 북부 5∼30㎜, 22일까지 강원 동해안·산지 30∼80㎜, 강원 내륙 5∼50㎜ 정도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은 21일까지 30∼80㎜, 광주·전남·전북 30∼80㎜, 부산·울산·경남 30∼100㎜의 비가 예보됐다. 부산과 울산 등에는 최대 180㎜ 이상 비가 내릴 수도 있다. 대구·경북에는 22일까지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23일까지 20~60㎜ 정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3도, 강릉 20도, 대전·대구 25도, 광주·부산 28도 등이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와 서귀포는 31도까지 오르겠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부분의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겠다.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밤까지, 제주도는 23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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