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출신
한국해운조합은 23일 23대 이채익 이사장이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합 문충도 회장,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 조승환 의원,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채익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성과를 거두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취임 후 100일간 전국 현장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이사장이 일선에서 조합원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조합의 중·단기 플랜을 만들고 비전을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육상운송 중심의 정부 정책을 해상운송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며 “해운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현안 사항과 과잉 규제 사항을 적극 발굴해 조합원사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또 “실질적인 상호부조 사업 내실화와 사업 확장으로 조합원 경영지원에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1955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 울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울산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울산광역시 남구 구청장, 울산항만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19·20·21대 3선 의원을 지냈다. 의정활동,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다년간의 경험으로 향후 조합의 사업 확장과 조합원사 경영지원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