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새로운 미국배당다우존스 시리즈인 ‘SOL 미국배당미국채 혼합 50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미국채 혼합 50 ETF는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을 연 SOL ETF 여섯 번째 월배당 상품이다. 국내 상장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중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납입금 100%를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이기도 하다.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은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을 5대5 비중으로 투자한다. 특정 섹터 쏠림 없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연 3% 이상 배당을 통해 변동장에서도 방어가 가능한 미국배당 다우존스 장점을 취했다.
이에 더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채권투자로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 사이클에 진입해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수익률의 상승 수혜도 기대되는 만큼 배당수익률과 자본수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3.64%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미국채10년을 혼합하는 전략을 통해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배당수익률을 유지했다”며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30%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은 SOL 월배당 ETF 시리즈 중 최초로 매월 중순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OL미국배당다우존스‘와 같은 기존 월배당 상품과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두 번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김 본부장은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미국채혼합 50을 7:3의 비중으로 투자할 경우, 퇴직연금 계좌 내 미국 배당성장주 비중을 최대 85%까지 확대할 수 있다”며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성장주와의 조합을 통해 주식 비중을 최대로 높이며 월배당까지 수취할 수 있는 전략 구성도 가능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 절세계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은 SOL ETF의 기존 월배당 상품들과 동일하게 분배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11월 18일 첫 월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