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든든전세주택' 2차 입주자 모집 경쟁률 평균 267대 1

입력 2024-09-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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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C.I. (자료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HUG 든든전세주택(경매 매입형)’ 제2차 입주자 모집이 평균 경쟁률 267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즉시 입주가 가능한 총 52가구(서울 33가구, 인천 9가구, 부천 1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8월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총 52가구 모집에 1만3893명이 신청했으며, 서울은 33가구에 1만195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62대 1을 기록했다. 인천은 9가구에 95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6대 1, 부천은 10가구에 98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99대 1을 기록했다.

HUG는 이달 19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선정했고 대상자의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요건 검증을 마친 후 10월 2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2차 모집은 올해 8월 1차 모집과 다르게 서류 제출 과정을 간소화해 입주자들의 신청 편의성을 높였다. 서류제출 대상자 여부는 ‘HUG 안심전세 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당첨자는 계약 체결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HUG는 든든전세주택 사업을 시작한 5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1163가구의 주택을 낙찰 받았으며, 낙찰받은 주택에 대해 개보수 후 모집공고를 진행해 입주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3차 입주자 모집은 이달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HUG 안심전세 포털’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대위변제),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 받아 무주택 가구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최장 8년간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

HUG 관계자는 “2차 모집 평균 경쟁률(267대 1)이 1차 모집 평균 경쟁률(89대 1) 대비 3배 증가했다”며 “무주택 임차인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든든전세주택 물량을 확보·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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