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소비자신뢰 추락에도 상승…나스닥 0.56%↑

입력 2024-09-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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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98.7
“소비자 경기 전망, 부정적 전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23일(현지시간) 오전장 시세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일부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지만,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57달러(0.2%) 상승한 4만2208.2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36포인트(0.25%) 오른 5732.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0.25포인트(0.56%) 상승한 1만8074.5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종목 중엔 애플이 0.4%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3.97% 올랐다. 테슬라는 1.71%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1% 하락했고 메타는 0.19% 내렸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 효과가 이번 주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이날은 소비자 신뢰가 크게 내리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하락 전환하는 장면도 나왔다.

CNBC방송에 따르면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집계됐다. 8월 105.6에서 크게 내렸고 시장 전망치인 104도 밑돌았다.

월가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점차 높이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불안정이 더 악화하고 있고 이는 가장 큰 경고가 될 것”이라며 “향후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버코어ISI의 줄리언 에마누엘 상무는 “걱정의 벽이 계속 쌓이고 있다”며 “모든 것이 훌륭하고 장밋빛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우린 더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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