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현호♥은가은, 찐 커플 등장…"미혼에서 기혼으로 빨리 가고파"

입력 2024-09-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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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신랑수업' 캡처)

트롯 커플 은가은 박현호가 공개 연애 후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최근 은가은과 열애를 인정한 박현호가 신입생으로 합류했다.

이날 박현호는 “최연소 입학생이다. 미혼반에 제일 늦게 왔지만 기혼반에 제일 먼저 월반하고 싶다”라며 결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대기실에서 이승철을 만난 박현호는 “‘불후의 명곡’에서 짝을 만나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트로트 가수 은가은이다”라며 “‘신랑수업’에 다른 남자랑 나온 적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은가은은 과거 개그맨 이상준의 전 부인으로 ‘신랑수업’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승철은 “그건 재미였다. 크게 샘은 안 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은가은을 만난 박현호는 “우리 처음 기사 났을 때 어땠냐”라며 열애설 당시 심경을 물었다. 이에 은가은은 “진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만났으면 걸릴 만하다, 할 텐데 우리는 초반에 걸렸다”라며 “그래도 조금 속으론 후련했다. 이젠 안 숨겨도 되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박현호는 “나는 좋았다. 걱정하긴 했지만 내 걱정보다는 가은이 걱정을 했다”라며 “내가 실수하면 가은이한테까지 피해를 줄까 봐 신경이 쓰였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박현호는 오작교가 됐던 ‘불후의 명곡’을 언급하면서 “내가 번호 물어보지 않았냐. 그날 예뻤다”라고 회상했다. 은가은은 “언제 내게 반했냐”라고 물었고 박현호는 “하품 개인기를 할 때 좋아졌다. 너무 털털하고 매력적인 거다”라며 “예쁜 건 이미 봤고 노래도 잘하는데 예능도 잘하고 성격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호감이 갔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은가은은 “갑자기 번호를 달래서 너무 놀랐다. 나한테 번호를 달라고 한 사람이 처음이었다”라며 “그때는 이성적 호감이라 생각 못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속으로 좋았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두 사람은 데이트통장을 쓰는 것에 대해 “누나여서 사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거 같고 남자라고 무조건 사야 한다는 건 아니지 않냐”라며 “처음 만난 날짜에 일정 금액을 넣어서 뭘 하든 그 카드로 쓰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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