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한국예탁결제원 조현욱 주임과 (오른쪽) 메리츠금융지주 김상훈 상무 (출처=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주주가 잊고 찾아가지 못한 주식 및 대금을 찾아주는 '2024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은 대한항공,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CJ, CJ제일제당 등 5개 상장사와 공동 진행한다.
예탁원은 2009년부터 주주의 실거주지로 휴면재산 안내문을 발송하고, 대면 창구 및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접수 등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총 7236명의 주주가 약 2017억 원 상당의 자산을 찾아갔다.
지난 8월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전체 약 231만 주로 시가 424억 원 수준이다. 본인의 미수령주식 보유 여부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 및 대금 수령을 위해서는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 또는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전주 소재 등 지역 고객센터 창구에 본인명의 증권계좌(또는 은행계좌) 개설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접수하거나, 모바일로 비대면 접수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주주가 더욱 편리하게 미수령 주식 등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주주 서비스를 확대하고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