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고 연구개발 가속화와 상업화에 매진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경구용 비만치료제와 먹는 항비만 유산균 균주에 이어, GLP-1 등 펩타이드 기반의 비만치료 주사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다양한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저분자 GLP-1RA(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유기합성 신약 프로젝트의 경우 가장 앞선 경쟁사 후기 임상시험 물질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후보물질들을 확보했고, 각기 다른 화합물 구조와 작용 기전으로 차별화된 효과가 기대되는 후보물질 2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를 통해 체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는 항비만 균주를 발굴해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비만 치료용 건기식 및 신약 개발 과제들도 진행 중이다.
비만치료 추가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할 펩타이드 기반 주사제는 최근 합류한 임창기 전무가 주도한다. 임 전무는 펩타이드 설계 및 링크 기술 전문가로, OVM-200 항암백신과 더불어 비만치료 주사제 분야에서도 GLP1 계열 등 펩타이드 설계와 합성 등 신규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경구용과 주사제,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까지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시장에서 월등하게 차별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우수한 연구개발을 인력을 꾸준히 확보해 온 만큼, 빠른 연구개발과 조기 상업화를 통해 DXVX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1757억 원으로 2018년 968억 원에서 4년간 81.5% 증가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도 꾸준히 성장해 2030년 약 100조 원 이상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