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지역 명물 '황등비빔밥' 홍보대사 자처
"전북 익산, 식품 클러스터 및 식품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고향인 전북 익산지역 명물인 '황등비빔밥' 홍보대사로 직접 나섰다. 전주ㆍ진주 등 타 지역 유명 비빔밥 못지 않은 특별한 맛을 상용화해 전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포부다. 김 회장은 또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푸드 페스타 in 익산'을 발판으로 전북 익산이 향후 대한민국 식품 허브가 될 것이라며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26일 하림그룹 자회사 NS홈쇼핑 주최로 열린 'NS 푸드 페스타 in 익산' 개회식 방문 차 행사장을 찾은 김홍국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출시한 더미식 '황등비빔밥'에 대한 자신의 옛 추억을 언급했다. 그는 "어릴 적 전북 익산군 황등면 인근에 살았는데 그 곳에 아주 특별한 비빔밥을 파는 식당이 있었다"면서 "제가 그 비빔밥을 무척 좋아했는데 약 40년 전의 기억을 살려서 비빔밥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황등비빔밥은 다른 비빔밥과 달리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며 "비빔밥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한 2년 동안 (직원들이)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가 만든 음식은 MSG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MSG를 쓰지 않으면서도 감칠 맛을 내기가 굉장히 어렵다"면서 "굉장히 특이하고 특별한 음식인 만큼 꼭 한번 맛보시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익산으로 자리를 옮겨 3회 째를 맞은 'NS 푸드 페스타'에 대한 기자 질문에 대해 김 회장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에 개최장소를 옮겼는데 해마다 (행사 퀄리티가)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하림 퍼스트키친이 위치한 전북 익산을 중심으로 식품 클러스터가 자리잡고 있는 데다 새만금 식품산업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이 대한민국 식품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이날 개최한 NS 요리경연대회도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향후 식품산업이 이 곳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