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건축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오후 11시 18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물류창고 건축현장(공사장)에서 불이 나 6억50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약 4시간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불은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 중 지하 1층 3900여㎡를 태워 6억5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양시도 2차례의 재난문자를 통해 "일산동구 설문동 건축공사현장 화재로 연기 다량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