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국내 선크림·기초 점유율 1위로 K뷰티 글로벌 모멘텀…목표가 상향’

입력 2024-09-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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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콜마)

하나증권은 최근 진행된 한국콜마의 국내 기업설명회(NDR)에 참석한 결과를 토대로 매출·이익 비중의 과반인 국내 시장이 여전히 좋고 자회사의 안정적 손익이 국내 성장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5.7% 상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난 23~24일 양일간 11개 국내 투자자 대상 개별 NDR을 진행했다. 3분기 영업실적을 공유하고, 사업 현황 및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6500억 원, 영업이익 674억 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각각 26%, 117% 상승한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50억 원)를 웃돌 전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직전 추정치 대비 자회사 손익은 대다수 유사하나,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국내 매출과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3분기 국내·해외ODM, 용기, HK이노엔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9%, 15%, 13%씩 일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ODM사 내 최선호주를 제안한다. 박 연구원은 "K뷰티는 선/기초 제품군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들은 이를 발판으로 지역 확장, 오프라인까지 접점을 늘려가는 모습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도 강한 성장 모멘텀을 기대하며, 내년 또한 확충된 시설설비(CAPA)가 가동되며, 단계별 외형 확대를 예상한다"며 "국내 선스크린(선크림), 기초제품 점유율 1위로 K뷰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있어 모멘텀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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