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인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상장 이후 지속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CE 인도 액티브 ETF 2종은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로, 아시아 최초 인도 액티브 ETF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상품들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이 기간 각각 43억 원, 30억 원 순매수했으며 순자산액은 281억 원, 109억 원이다.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는 인도의 자유소비재 업종 중에서도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에서 15개 기업을 선별해 압축 투자한다. 9월 10일 상장 이후 수익률이 4.84%로 집계돼 동일 기간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인도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는 인도를 대표하는 상위 5대 그룹과 그룹의 핵심 계열사 15~2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5대 그룹에는 △타타(TATA) △릴라이언스(Reliance) △아다니(Adani), L&T △바자즈(BAJAJ)가 포함돼있다.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업종에 중점을 뒀으며, 해당 업종들은 최근 5년 기준 시장 지수 성과를 초과한 바 있다.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은 "두 상품 모두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라며 "이를 활용해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비욘드 차이나'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인도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