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사에 의무보유 등록된 상장주식 총 2억4232만 주(39개사)가 다음 달 중에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예탁원은 최대주주 등의 소유주식 처분 등으로 갑작스러운 주가 급락이 발생할 때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주식의 처분이 제한되도록 관계 법령에 따라 전자등록하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3548만 주(4개사), 코스닥시장 2억684만 주(35개사)가 해제된다. 총 발행 주식 수 대비 해제 주식 수 비율 상위 3개사는 레뷰코퍼레이션(67.11%), 지투파워(40.63%), 차백신연구소(39.77%)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는 한국비티비(8000만 주), 두산로보틱스(2210만 주), 케이지에코솔루션(1360만 주)다. 의무보유등록 사유 중 제3자배정유상증자(코스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음 달 5일 전체 발행주식 수(6481만9980주)의 34.09%(2210만 주)가 풀린다. 6일에는 고려아연이 총 2070만3283주의 5.05%(104만5430주)가 해제되며, 20일 한국카본(15.31%), 27일 청호ICT(9.43%)가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일 지투파워(40.63%), 6일 레뷰코퍼레이션(67.11%), 17일 에스비비테크(36.06%), 20일 우리로(26.87%), 22일 차백신연구소(39.76%), 28일 포바이포(25.65%), 29일 리파인(29.13%) 등의 발행주식이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