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4일 오후 서울사옥 출입기자실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 및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정식 산출일인 30일 3% 가까이 내렸다. 이느 코스피가 이날 움직인 낙폭보다 큰 수치다.
이날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2.80% 내린 992.13에 장을 마쳤다. 시가는 1023.16으로 장중 내림세를 보이다 장 후반 낙폭을 키웠다.
같은 날 코스피(-2.13%)와 코스피200 지수(-2.59%), 코스닥지수(-1.37%)보다 낙폭이 컸다.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주요 종목들이 내리며 하방 압력을 키운 까닭이다. △삼성전자(-4.21%) △SK하이닉스(-5.01%) △현대차(-4.13%) △기아(-4.68%) △신한지주(-1.25%) 등이 내리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
전체 구성 종목 중 가장 하락 폭이 큰 종목은 한진칼(-6.78%)이었다. 그 다음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1%) △리노공업(-5.03%) △SK하이닉스(-5.01%)이 뒤를 이었다.
이날 밸류업 지수 시가총액은 970조7490억 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했다. 구성종목은 100개며 지수의 기준시점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원년 초일인 올해 1월 2일, 기준지수는 10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