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에너지·방산주 일제히 상승

입력 2024-10-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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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덴탈, 록히드마틴 3%대 강세

▲옥시덴탈페트롤리움 주가 추이. 1일(현지시간) 종가 53.25달러. 출처 CNBC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에너지주와 방산주다. 이들은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발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이 보복을 천명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이란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5% 넘게 폭등한 영향도 있었다.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은 전 거래일 대비 3.32% 상승한 53.25달러에, APA코퍼레이션은 4.91% 오른 25.66달러에 마감했다. 할리버튼은 3.03% 상승한 29.93달러를 기록했다.

RBC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이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나 원유 인프라를 공격할지가 문제”라며 “이란의 원유 공급이 위험에 처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방산주는 이스라엘과 주변국의 갈등이 5차 중동 전쟁으로 확전되면 많은 무기가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에 반응했다.

록히드마틴은 3.64% 상승한 605.86달러에, 노스롭그루먼은 2.99% 오른 543.88달러에 마감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2.23% 하락했고 애플과 메타는 각각 2.91%, 0.7% 내렸다. 엔비디아는 3.66%, 테슬라는 1.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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