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이 강세다.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최고 376%에 달하는 덤핑 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알멕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알멕은 2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89% 오른 3만63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한국산 등 14개국의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조사에 대한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알멕은 덤핑 마진이 0%로 산정돼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양 및 기타 기업에 대해서는 3.13%의 덤핑 마진이 산정됐다.
주요국의 덤핑 마진은 4.25∼376.85%(중국), 7.42∼82.03%(멕시코), 7.11∼39.54%(콜롬비아), 14.15∼41.84%(베트남) 등이다.
한편, 알멕은 지난해 8월 현지 압출 생산을 위한 법인 ‘알멕 앨라배마’ 설립에 돌입, 1단계 투자로 물류공장을 조성했다. 알멕은 2단계 투자를 통해 2026년 상반기부터 현지에서 압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알멕이 확보한 전체 부지는 4만평이고, 물류공장 규모는 2000평이다.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글로벌 물류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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