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감기약 전년 대비 '13배' 주문량 급증

입력 2024-10-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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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이 상반기 월평균 대비 6배 증가했으며, 작년 동기간 대비 13배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8월에는 감기약 5000만 캡슐을 수주해 올 상반기 월평균 800만 캡슐보다 약 6배 증가했다.

알피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예상 주문량에 대해 8월 5000만 캡슐 외에도 9월 이후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반기 월 주문량 평균은 최소 4000만 캡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 총 주문량을 2억4000만 캡슐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일반의약품 매출은 상반기보다 확대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감기약의 월평균 주문량은 약 300만 캡슐로, 올 하반기 월평균 주문량인 4000만 캡슐을 크게 밑돌았다. 이로 인해 동사의 올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이 전년 대비 13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알피바이오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2022년에는 감기약 최대 월 주문량이 2억 캡슐, 월 매출 약 100억 원을 달성한 기록이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마도 공장 신설로 연질캡슐 제조 능력이 30% 증대돼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다”며 “감기약과 같은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원자재 확보 및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의 제품은 약물전달기술(DDS) 중 하나인 ‘뉴네오솔’ 특허 기술을 도입해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고 최대 3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국내 감기약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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