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이 상승세다. 세계최초로 스텐트의 일부가 자유 자재로 꺾이는 담도용 스텐트를 개발했다고 밝히면서다.
7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엠아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59% 오른 8320원에 거래 중이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팀(엠아이텍 문종필 수석연구원팀)이 스텐트의 일부가 자유 자재로 꺾이는 담도용 스텐트를 개발했다고 이날(7일) 밝혔다.
권 교수팀이 개발한 꺾이는 담도용 스텐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아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담도 폐쇄 환자에서 십이지장 음식물이 역류되어 스텐트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스텐트는 음식물이 역류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항역류 기능을 갖는 스텐트로 항역류 기능의 유지 기간을 검증하기 위해 분당차병원을 포함한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는 “이번 제품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에서 바로 환자들에게 적용이 가능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에 중점을 둔 금속 스텐트의 연구 개발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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