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에 산소마스크와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를 지원, 지역 주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나섰다.
KEIT는 7일 대구 동구 새론중학교와 동부고등학교에 산소 발생 기능이 내장된 산소마스크 1000개 및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 2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산소마스크는 착용 시 15분간 산소를 공급해 화재에 안전하게 대피가 가능하며, 질식소화포는 전기차 화재의 초기 진압에 특화된 소화 장비로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 화재 확산을 막는다.
이날 KEIT가 전달한 산소마스크와 질식소화포는 KEIT의 재난안전 연구개발 혁신제품 심사를 통과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KEIT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물품을 전달하고, 새론중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화재상황 모의훈련을 했다.
한편, 산소마스크를 개발한 '세이빙스토리'와 질식소화포를 개발한 '라지'는 후원 행사에 함께 참석해 물품 사용 방법을 보여주고 교육했으며, 각각 산소마스크 500개와 방독면·방화복·방화장갑을 추가로 후원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KEIT는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재난안전 연구개발(R&D)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활용,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