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오른쪽) 국토부 장관이 8일 사우디 리야드 파이살 빈 압둘라지즈 빈 아이야프 시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8일 박상우 장관이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리야드 시장을 만나 한-사우디 간 스마트시티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스마트라이프위크 참석차 방한한 파이살 시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사우디는 경제개발계획 ‘비전 2030’에 따라 탈석유 시대에 대비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리야드는 2030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인구 1500만 명의 친환경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고위급 방문 및 초청,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겸비한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박 장관은 파이살 시장에게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해 연말 개통 예정인 리야드 메트로의 확대 건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 도시관리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박 장관은 “한-사우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심으로 킹살만파크, 킹살만국제공항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리야드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리야드가 중동 최대 도시에 걸맞은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