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9일 한글날을 맞아 전용 서체 ‘플라이트 산스’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한글날을 맞아 전용 서체 ‘플라이트 산스’를 무료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플라이트 산스는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전용 서체다.
항공기의 상승과 하강, 순환 등 비행 여정을 서체 디자인에 담아 유연하고 동적인 인상이 특징이다. 획이 이어지는 부분의 뭉침을 해소하는 잉크트랩 디자인을 활용해 저시력자와 고령자 모두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플라이트 산스는 제목용 1종과 본문용 2종의 굵기로 개발됐다. 한글 4600자와 영문 300자, 기호 활자 970자로 구성됐다. 또 서체를 통해 여행을 떠올릴 수 있는 딩뱃(Dingbat) 20종도 함께 개발했다.
개인과 기업 사용자를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서체를 통해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일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여행을 떠올리며 자유롭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