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락이 강세다. 대화제약이 세계 최초 경구형 파클리탁셀 제제 리포락셀액(리포락셀)의 중국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면서, 원료 물질 약물 전달체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다.
10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보락은 전 거래일 대비 14.74% 오른 1510원에 거래 중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최근 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시판허가 승인을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획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포락셀은 미국 BMS에서 만든 항암제 '탁솔'(성분명 파크리탁셀) 주사제를 마시는 액제로 투약 경로를 변경한 개량신약이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조 원에 달한다.
이 약은 전 세계 첫 경구용 세포독성 항암제로, 복용 편의성과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등에 업고 지난 2016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 당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보락은 리포락셀의 원료물질 ‘파크리탁셀’에 대한 약물 전달 체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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