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S 갱신 완료로 실명인증계좌 유지와 더불어 VASP 갱신 요건 충족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갱신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ISMS 인증을 가상거래소업계 최초 획득한 고팍스는 최근 진행된 갱신 심사를 통과해 인증 유효기간을 2027년 10월까지 연장했다. 앞서 고팍스는 기존에 유지 중인 ISO/IEC 27001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도 7월 갱신한 바 있다.
ISMS 인증은 기업 및 조직이 보유한 정보 자산에 대한 보호 관리체계가 안전하고 신뢰성 있 게 운영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리ㆍ감독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인증기관으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조영중 대표는 “고팍스는 이용자보호법 시행 이전부터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위해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 및 윤리 의식 제고해 왔으며, 정보보호와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시스템에 투자해 불공정거래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팍스는 이번 ISMS 인증으로 8월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 연장과 함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갱신 요건을 충족했다. 다만, 아직까지 당국이 요구한 바이낸스 주식 보유 비중 감소를 위한 메가존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