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 13종 전 제품에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용기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음료 제품에 사용한 것은 아임리얼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탄소 중립 실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SK케미칼과 화학적 재활용 소재 도입을 협업했다. 이를 활용한 자원 순환이 가능한 포장 개발에 협력해 왔다.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을 세척 후 분쇄한 알갱이로 만드는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원자재 상태의 원료로 회수하는 방법이다. 재활용률이 높고 자원 선순환에 도움을 준다.
아임리얼에 도입한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는 풀무원의 충북 도안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임리얼 전 제품에 적용한다. 추후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풀무원은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도입으로 연간 259톤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아임리얼 제품 패키지 상단 띠지 라벨에 재활용 용기라는 문구를 넣어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임리얼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포장 정책 소비자 캠페인인 ‘풀무원, 지구를 위해 용기내다’를 전개할 계획이다. ‘용기 경량화’, ‘단일재질 필름 적용’, ‘종이트레이 전환’ 등 앞으로 추진할 풀무원의 다양한 친환경 포장 정책을 소비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공식 SNS채널에서는 아임리얼 제품에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함으로 연간 259톤의 신재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을 숏폼을 활용해 알리고 소비자 참여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풀무원은 올해 초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발표하며, 넷 제로(Net Zero)와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3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2년 대비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을 위한 노력이 실천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