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우일이 허위광고 논란에 고개 숙였다.
12일 임우일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180초’를 통해 “죄송하다. 제 무지함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임우일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탈모 제품을 사용하면 가발처럼 머리카락이 빽빽하고 풍성해진다고 광고했다.
이에 유튜버 사막여우는 “이렇게 광고하면 안 된다”라며 임일우의 광고가 허위 광고임을 저격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결국 올라왔구나”라며 쓴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임우일은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광고가 논란이 된 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하나 잘난 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우일은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달라.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 차리고 살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우일은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2011년 KBS 2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현재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180초’의 구독자 수는 61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