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테니스 스타 6인 대결 ‘식스 킹스 슬램’ 17·18·20일 독점 생중계

입력 2024-10-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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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남자 프로 테니스 슈퍼 스타 6인이 자웅을 겨루는 ‘식스 킹스 슬램’을 독점 생중계한다. (사진제공=티빙)
티빙은 남자 프로 테니스 슈퍼 스타 6인이 자웅을 겨루는 ‘식스 킹스 슬램’을 독점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스 킹스 슬램(6 Kings Slam)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주최하는 겨울 시즌 종합 엔터 행사 ‘2024 리야드 시즌’의 일환으로 열리는 테니스 이벤트 매치다. 17일과 18일, 20일(한국시간) 3일 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야닉 시너(이탈리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홀거 루네(덴마크) 등 남자 프로 테니스(ATP) 탑 랭커 6인이 참가한다. 우승자 상금은 750만 달러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6인의 선수 모두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최소 한 차례 이상 우승한 경력이 있는 거물급 스타들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조코비치와 매년 왕위쟁탈전을 벌인 나달이 올해 11월 데이비스컵으로 은퇴를 선언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파리 올림픽에 이어 ‘라스트 댄스’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첫 매치는 17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메드베데프와 시너의 4강 진출 결정전으로 포문을 연다. 7월 윔블던 챔피언십 8강전과 9월 US 오픈8강전에서 각각 1승씩을 거둔 두 선수가 이번에도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어 루네와 알카라스도 4강 진출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4강전은 18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리며, 메드베데프와 시너 중 우승자가 조코비치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루네와 알카라스 중 우승자가 나달과 경기를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20일 새벽 1시 30분에는 3-4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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