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출발해 온천장역까지 약 4시간 동안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하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10·16 재보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국민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이날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 50%를 넘겼다.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2만6755표(58.9%)로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1만8679표, 41.1%)를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 대표는 "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곡성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주권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으신 주권자 여러분들의 마음도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