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강세다. 아마존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과 연이어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자이언트스텝은 전 거래일 대비 8.43% 오른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기업 도미니언 에너지, 에너지 노스웨스트 등 기업들과 소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구동 대비 전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들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SMR을 선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미국 원자력발전 선두 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잇달은 SMR 계약 소식에 간밤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설계업체 뉴스케일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40.01% 올랐다.
아울러 국내 증시 원전주도 강세를 보인다. DL이앤씨(4.84%), 우진엔텍(19.50%), 우리기술(6.96%) 등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