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인파츠, 실적 부진에 급락
버라이즌도 5%대 하락
GM은 전 거래일 대비 9.81% 상승한 53.73달러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거의 1년 만에 가장 컸다. 3분기 호실적이 주가를 떠받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GM은 3분기 매출이 487억6000만 달러(약 67조 원), 주당순이익(EPS)은 2.9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다. 둘 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에서 “GM이 강력한 재무 성과와 함께 역대 최고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하지만 우리가 진전을 승리로 착각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환경은 계속 강해질 것이고 우린 가능한 한 빨리 전기차를 수익성 있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부품업체 제뉴인파츠는 20.87% 급락한 113.11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영향이 컸다. 제뉴인파츠는 3분기 EPS가 1.8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 전망치인 2.42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와 함께 제뉴인파츠는 연간 실적 전망치도 종전보다 낮췄다. 주가는 역대 최저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통신업체 버라이즌도 실적 부진에 5.03% 하락한 41.5달러에 마감했다.
버라이즌 매출은 333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334억3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대신 EPS가 1.19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1.18달러를 웃돌았고, 연간 전망치도 종전대로 유지됐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8% 상승했고 메타는 1.19% 올랐다. 반면 애플은 0.26%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08% 내렸다. 테슬라도 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