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K치킨 최초로 ‘허니문 성지’ 바하마 상륙

입력 2024-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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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0만 명 찾는 대표 휴양지서 K푸드 제공

▲BBQ가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 'BBQ 카마이클(Carmichael)점'을 오픈했다.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카리브해 대표 휴양지 바하마에서도 한국식 치킨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그룹은 바하마의 수도 나소(Nassau)에 'BBQ 카마이클(Carmichael)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바하마는 세계적인 여름 휴양지다. 인기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바하마는 매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나소는 바하마를 대표하는 도시로 전체 인구의 약 70%가 거주하고 있다.

BBQ 카마이클점은 나소 내 주거 공간이 밀집된 카마이클 빌리지 지역의 메인 도로에 자리했다. BBQ는 해당 지역 주민을 비롯해 바하마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겨냥해 이번 매장을 열었다.

BBQ 관계자는 "BBQ는 바하마 외에도 하와이 등 세계적 휴양지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카마이클점은 가오픈 당시부터 많은 여행객과 현지인까지 몰리며 줄을 길게 늘어서는 모습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골든 프라이드, 양념 등 치킨류를 비롯해 김치볶음밥, 떡볶이와 같은 K푸드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바하마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인 '콩크(Conch, 대형 고둥을 이용해 만든 요리)'도 맛볼 수 있다.

BBQ 관계자는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처음으로 대표 휴양지 바하마에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중앙아메리카와 인접한 국가 특성을 고려해 바하마를 비롯해 앞으로 중남미 전체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BBQ는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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