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로고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가 24일 낸드 사업에 대해 “업계 재고가 정상회복되고 가시화될 때까지 보수적인 캐파(CAPA, 생산능력) 기조와 투자 계획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잠정 경영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낸드 사업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하기보다는 첫째는 수익성, 둘째는 투자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수익성 확보가 담보된 제품 공정 전환에 설비투자(CAPEX)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올해 낸드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eSSD 등 고수익 제품 중심 믹스를 강화하고 초고용량 eSSD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3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것처럼 당사는 낸드 비트 판매량이 줄어들더라도 가격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전체로 당사 낸드는 물량으로 줄어들 수 있겠으나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낸드 수요는 예상보다 더디게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인공지능(AI) PC와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하고 교체 수요까지 발생하면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