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막론한 탁월한 대인관계...도-도의회 협치 재구축할 '가교역할' 최적
▲김봉균 신임 경기도 협치수석 내정자. (경기도의회 )
24일 경기도,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봉균 내정자는 의장 비서실장직에서 사직한 뒤 25일 경기도 협치수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김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지방정책연구위원·중앙당 부대변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경기도 수원월드컵재단 사업전략실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또 제11대 염종현 전반기 의장 정무실장을 거쳐 후반기 김진경 의장 비서실장을 맡아온 인물로, 경색된 도와 도의회 간 관계를 풀어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차기 협치수석으로 내정된 데는 탁월한 대인관계와 특유의 리더십으로 의정활동 중 높은 평가를 받으며 도 집행부와 도의회 간 중재 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앞서 도의회 후반기 출범 후, 의회와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서실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수용 여부와 K-컬쳐밸리 사업 협약 해제 등에 있어 불협화음을 빚어왔다.
김봉균 협치수석 내정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협치관계 재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양당 교섭단체 대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김동연 지사의 중점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협치수석은 7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기관이 도의회 업무보고에 불출석하면서 빚어진 대립에 대한 책임으로 김달수 전 수석이 사임하면서 공석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