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4일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건수와 행사금액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행사건수는 693건으로 전 분기 1249건 대비 44.5%, 행사금액은 4507억 원으로 1조3300억 원 대비 66.1% 감소했다.
국내 증시가 3분기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관련사채를 보유 중이던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전환할 유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를 보면 전환사채(CB) 428건으로 직전분기 726건 대비 41% 감소했다. 교환사채(EB)는 직전분기 97건 대비 74.2% 감소한 25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직전 분기 426건 대비 43.7% 감소한 240건이었다.
행사금액은 CB 3969억 원으로 직전분기 1조1112억 원 대비 64.3% 감소했고, EB 215억 원으로 직전분기 1850억 원 대비 88.4% 감소했다. BW는 직전분기(338억 원) 대비 4.4% 감소한 323억 원으로 그나마 감소 폭이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