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중국 구리 수요 증가세 둔화…2030년 정점”

입력 2024-10-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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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이커 애널리스트 분석
“산업계, 대체 소재 찾아나서”

▲릴에 감겨진 구리선. 출처 게티이미지
중국 구리 수요 증가세가 향후 둔화하다 2030년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리서치업체인 안타이커 정보개발의 양창화 애널리스트는 우한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는 “구리 수요 증가율은 2030년까지 5년간 평균 1.1%를 기록해 2025년까지 5년간 기록할 3.9%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계가 구리 사용량을 줄이거나 대체 소재를 찾으려 하면서 재생에너지 투자에서의 구리의 강세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30년까지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한 주요 위험으로는 향후 중국 제조업 수출 강세나 공장의 해외 이전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올해 초 공급 긴축 징후가 나타나면서 구리 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번 전망은 구리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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