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9일 목동 12단지 재건축 주민설명회…최고 43층 2788가구 재탄생

입력 2024-10-28 09:49수정 2024-10-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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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12단지 재건축 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위치도)

양천구는 '목동12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29일 오후 2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목동12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정비계획안이 공개된 여섯 번째 단지로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기존 15층 1860가구가 최고 43층 2788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정비계획안은 연접한 자연경관,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한 조화로운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변단지와 연계되는 가로 중심 주거단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공원 및 보행 계획 △단지와 인접한 주변 도로 정비계획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인 스카이라인 계획 등이 담겼다.

우선 공원, 공공청사, 양천구청역, 목동중심지구와 연접한 가로 특성을 고려한 저층부 시설 배치와 공공보행통로 연결, 일반상업지역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 배치 등을 통해 생활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한 학교 가는 길과 공원을 고려한 보행 동선, 오픈스페이스 조성 등으로 주변과 소통하는 보행·커뮤니티 네트워크 형성도 계획했다.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도시 맥락과 경관을 고려한 통경축을 통해 다양한 풍경이 있는 열린 단지 구상도 담았다.

양천구는 다음 달 18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구의회 의견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돼 안정적인 주택공급,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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